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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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가위 되세유 파릇파릇하던 벼 이삭 누렇게 잘 익어 어느새 들녘은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리고 뒤뜰에 주렁주렁 매달린 다홍 빛으로 물든 통통한 감이며 빨간 대추가 튼실히 여물어가는 고향의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쳐서 참 좋습니다. 온 가족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우며 이른 봄 취했던 쑥을 넣은 송편 피에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한 밤까지 꾹꾹 눌러 가득 채워넣은 송편을 빚는 즐거움은 추석이 아니면 언제 또 맛보는 행복일까요. 알록달록 뾰족코 예쁜 꽃 고무신과 추석 빔을 사러 장에 가신 아버지를 설레며 기다리던 어릴 적 한가위의 저녁 무렵은 날☆ 듯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앞산 위로 휘영청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면 마음에 간직한 소원을 빌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노랫소리에 흥을 돋우며 북적거리는 한가위의 밤은 정겨움으로 무르익어 갑니다. 우리 흰님들 줄거운 한가위 되세유 선희님 행복 만땅 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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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5(@lee00527)2009-10-02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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